원신 - 수메르 퀘스트 "안개 낀 어두운 숲을 지나" 제 3장 1막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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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 수메르 퀘스트 "안개 낀 어두운 숲을 지나" 제 3장 1막 2화

 

 

 

 

 

 

 

 

 

 

1. 두냐르자드의 어린 시절

 

두냐르자드는 자신이 풀의 신과 「만난 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냐르자드는 어릴 때 몸이 안좋았기 때문에 꿈도 없고 아무런 기대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심하게 아파서 며칠 동안 깨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 순간 그녀의 머릿속에서 불가사의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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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냐르자드, 이제 무서워하지도 말고, 울지도 말렴」

 

「누구세요? 어떻게 제 이름을 아세요?」

 

「음,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이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난 너에 대한 모든 일을 알고 있어」

 

「정말요?」

 

「물론이지. 네가 천둥번개를 무서워하는 것도, 아침에 약 먹기 싫어하는 것도, 엄마 치마에 있는 꽃잎을 세는 걸 좋아하는 것도 말이야」

 

「와, 정말 다 아시네요」

 

「두냐르자드, 무슨 소원을 빌고 싶니?」

 

「소원이요? 그런 건 없어요···. 왜냐하면 전 아무 데도 갈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거든요」

 

「음, 넌 아직 어린아이잖니? 어린아이는 다 소원이 있던데. 네 소원을 말해보렴. 내가 들어줄 수도 있잖아」

 

「그럼 제 병을 고칠 수 있나요?」

 

「미안하지만, 지금 나의 힘으로는 불가능해···」

 

「그럼··· 제 친구가 되어줄 수 있나요?」

 

「좋아, 내가 네 친구가 되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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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악화되고 몸은 아팠지만 그 이후로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자주 나타나 두냐르자드를 격려해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병세가 잦아들게 되니 그 목소리는 더 이상 들리게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두냐르자드는 그 목소리 덕분에 세상에 흥미를 가지고 글자를 배우며 책도 읽게 됩니다. 목소리가 「지혜」를 접하게 해줬으니, 분명 풀의 신이 틀림없을 것이라고 그녀는 판단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풀의 신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집을 뛰쳐 나와 「화신(花神) 탄신일」을 준비하기로 한 것입니다.

「화신 탄신일」은 풀의 신의 탄신일로, 현자들이 작은 쿠사나리 화신을 발견한 날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위대한 룩카데바타의 탄신일을 축하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작은 쿠사나리 화신의 탄신일로 목적과 날짜가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아카데미아의 영향 때문에 수메르 사람들이 풀의 신의 탄신일을 잊어가기 시작합니다.

이전에 설명했다시피 아카데미아는 현재의 풀의 신보단 前 풀의 신인 위대한 룩카데바타를 더 숭배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아에게 있어 작은 쿠사나리 화신의 탄생은 즉 위대한 룩카데바타가 돌아가셨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더 이상 「화신 탄신일」을 축하할 마음이 없어져버린 것입니다.

 

 

 

 

 

 

 

 

 

 

 

그렇지만 바자르의 일부 주민들은 아직도 「화신 탄신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두냐르자드는 이번 축제가 잘 준비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저축한 돈을 전부 닐루라는 사람에게 넘깁니다.

마침 오늘 닐루라는 사람이랑 같이 바자르에 갈 예정이었기때문에 데히야와 여행자, 페이몬도 동행하게 됩니다.

 

 

 

 

 

 

 

 

 

2. 닐루

 

바자르에 가니 닐루가 일행을 반깁니다.

 

 

 

 

 

 

 

 

 

 

 

저번에는 계단에 구멍이 나거나 무대 천장의 나무 껍질이 벗겨지는 등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지만 이번 바자르는 「화신 탄신 축제」를 위해 화려하게 꾸며지고 있었습니다. 돈을 지원해준 두냐르자드의 공이 큰 것 같습니다. 

 

 

 

 

 

 

 

 

 

 

 

닐루는 「화신 탄신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화신(花神)의 춤」을 맡고 있습니다.

 

연회에서 몇몇 신들이 술에 취했고 그중 한 분이 흥에 겨워 악기를 연주했습니다. 그러자 룩카데바타님은 노래를 부르고 화신(花神)님은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이제 그 신들은 존재하지 않지만, 춤을 추고 축하하는 전통만은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닐루가 입은 옷도 화신의 자태를 모방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3. 잃어버린 중요한 물건

 

바자르를 구경하면서 캐서린과도 만나던 와중,  여행자와 페이몬이 풀의 신을 만나고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된 데히야가 도움을 주고싶어 합니다.

 

 

 

 

 

 

 

 

 

 

 

데히야는 루크 샤 라는 사람에게 어느 「절도 사건」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취사청으로 여행자와 페이몬을 데려갑니다. 
그러나 루크 샤는 아카데미아에 가버렸기때문에 아쉽게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아카데미아는 얼마 전, 사막에 있는 아루 마을에서 중요한 물건을 갖고 오는 중이었는데, 정보가 유출되었는지 약탈을 당해버렸습니다. 대현자는 이 일을 중요시해서 수메르성 방위를 강화하라는 지시와 함께 풍기관, 도금 여단을 단서 조사에 참여시킨 것입니다.

 

 

 

 

 

 

 

 

 

 

잃어버린 물건은 「허공」과 「지식」이랑 연관이 있습니다. 게다가 「신」과도 관련이 있는데, 아스판드의 입장에선 더 이상 말해주기 곤란한 것 같습니다.
지금 대략적으로 알게된 것은 그 물건이 수메르에서 가장 큰 무역항인 오르모스 항구에 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여행자와 페이몬은 화신 탄신일에 두냐르자드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수메르의 남쪽에 위치한 오르모스 항구로 발걸음을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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