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 수메르 퀘스트 "안개 낀 어두운 숲을 지나" 제 3장 1막 1화

 

목차

1. 안개 낀 어두운 숲을 지나 - 지혜의 신의 행방

드디어 수메르성에 도착했다. 과연 순조롭게 풀의 신을 만날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타이나리, 콜레이와 헤어진 여행자, 페이몬은 수메르성에 도착하게 됩니다.
정문 앞에 도착하니 파나라는 이름의 교령관이 둘을 반깁니다.

「허공」은 前 풀의 신인 위대한 룩카데바타가 남긴 유산으로, 모든 지식이 모인다는 창고라고 합니다.
수메르의 아카데미아는 수백 년 동안 이 「허공」에 대해 연구를 하였고, 마침내 「허공 단말기」라는 것을 개발하게 됩니다.
수메르에서 이 「허공 단말기」를 사용하면 누구나 「허공」과 연결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허공」에서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술적인 문제로 사람이 많은 도시에서 단말기를 사용해야만 더 빠르고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파나는 허공과 연결하여 여행자에 대해 알아보았고, 별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으니 수메르에 처음 온 것이라 판단한 것입니다.

최근 들어서 수메르에 오는 모든 여행객들에게 「허공 단말기」를 나눠주기 시작했고, 「신의 지혜로운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면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 현실의 증강현실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여행자와 페이몬은 이 「허공 단말기」를 이용해 쿠사나리 화신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500년 전 현자들이 잿더미가 된 폐허에서 새로 태어난 신을 발견했다···. 지금은 정선궁에 살고 있다···.'

 

그러나 쿠사나리 화신에 대한 정말 기본적인 정보만 알려주고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인 '만나는 방법'에는 허공이 반응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2. 로하위 찾아가기

결국 타이나리가 알려준 로하위를 찾아가게됩니다. 로하위에게 작은 쿠사나리 화신을 만나는 방법을 물어보나 로하위도 방법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작은 쿠사나리 화신은 수메르에 돌아온 뒤로 궁을 떠나거나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고 하니 신비주의 컨셉을 지키고 있는 것이 그 이유라 생각됩니다.

3. 모험가 길드로 가서 캐서린에게 도움 청하기

이번엔 정보망이 따로 있는 모험가 길드를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캐서린을 만나 작은 쿠사나리 화신을 만날 방법을 물어보지만 모험가 길드에서도 작은 쿠사나리 화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캐서린은 모험가 길드보다 정보력이 빠른 조직인 「도금 여단」이라는 용병 단체의 조직원 한 명을 추천해줍니다.

4. 취사청으로 가서 아스판드 찾기

그러나 인맥이 넓다는 「도금 여단」조차 풀의 신에 대한 정보를 갖고있지 않았습니다.
도금 여단은 오래전 신이 사라진 사막에 뿌리를 두고있습니다. 스스로 밥벌이를 해온 도금 여단은 신의 도움을 바라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금 여단 사람들은 신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고 신앙심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도금 여단뿐만이 아니라 수메르 사람들이 작은 쿠사나리 여신에게 관심이 없어지게 된 이유는 수메르 아카데미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아카데미아는 신을 믿긴 하지만 현재의 풀의 신보단 前 풀의 신인 위대한 룩카데바타를 더 믿고 있습니다. 수메르를 만들고 지식 창고인 「허공」을 남긴 것은 위대한 룩카데바타이며, 작은 쿠사나리 화신은 단순히 그것을 계승했을 뿐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니 아카데미아의 영향을 받는 일반 백성들도 위대한 룩카데바타를 더 이해하고 경배해버리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거기에다 작은 쿠사나리 화신은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고, 아카데미아는 신의 소식을 거의 전하지 않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가 겹치다보니 수메르 사람들은 작은 쿠사나리 화신을 그저 「살아있는」 신 정도로만 생각하게 되고 관심을 끊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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